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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3 ] 이민 100주년 기념 SF 총회

















9일 열린 역사 이민 자료 세미나에서 하와이 대표로 나온 이덕희 회장(맨 왼쪽)이 하와이 한인이민사 관련 자료 수집과 보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민 100주년 기념 ‘SF 총회’ 성공리에 끝나
학술세미나, 흉상제막, 전통문화 공연 통해 백주년의 의미 가슴에 새겨




이민 100주년 기념 ‘SF 총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역사자료 세미나를 비롯 장인환·전명운 의사 흉상제막식, 한국전통문화공연 등을 통해 백주년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또다른 백년을 기약하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8일 만찬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전국총회에서는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첫발을 디딘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제정, 매년 대규모 한인축제를 열자는 결의를 얻는 수확을 거두었고, 역사 이민 자료 세미나에서는 각 지역 이민역사자료 현황과 앞으로 미주한인 이민사편찬에 대한 방향제시, 자료수집과 보존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9일 오후 4시 거행된 장인환·전명운 의사 흉상제막식은 북가주 한인들의 애국애족이라는 민족적 자존심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95년전 친일파 스티븐슨을 페리부두역에서 저격한 샌프란시스코의 장인환·전명운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상항지역 한인회관에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국에서 온 이수성 전 국무총리, 심대평 충남도지사, 김우전 광복회장, 전봉훈 전명운 의사 후원회장, 장백일 장인환 의사 후원회 회장, 이문원 독립기념관장을 비롯, 김근태 이민백주년 샌프란시스코지역사업회 회장, 이정순 민주평통 상항지역협의회장, 김용백 흉상제막식 집행위원회 회장 등 한인인사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인환·전명운 의사 흉상은 앞으로 상항지역한인회관 내 민족관실에 설치, 북가주 한인들의 민족정신 고취에 산 교육장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상항 헙스터 극장에서 열린 한국전통문화 공연에는 지역한인과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들을 비롯 총 7백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에는 명창 안숙선씨를 비롯 김대균, 김혜란씨 등 무형문화재 3명을 비롯 한국정상급 전통문화 공연진의 수준높은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고, 공연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무대위에서 뒤풀이를 하며 이민백주년과 한미동맹 5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일요시사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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