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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이례적 겨울… 캘리포니아 모처럼 10월에 우기 시작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던 캘리포니아에 모처럼 비가 내려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3차례 폭풍우가 예상되며, 노스베이에 5~8인치, 산타크루즈에 3~5인치, 베이지역에는 1~3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국립기상청의 사라 맥코클 예보관은 "상황은 변할 수 있지만 10월에 이런 폭풍우가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며 "10월 강우량이 예년 평균의 2~3배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베이지역 10월 평균 강수량은 샌프란시스코 0.94인치, 산호세 0.53인치이고 오클랜드는 1.13인치이다.

2020년 시에라 산맥의 적설량은 1976-77년 이래 가장 건조했고, 캘리포니아는 93%가 일정 수준의 가뭄 상태에 있으며 87%는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우는 지난 2년 동안 너무 건조하여 토양을 적시기만 할 뿐 저수지에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며, 평년같이 정상적으로 저수지에 빗물이 유입되려면 이번 겨울에는 연간 강우량의 140%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 폭풍우로 북부 캘리포니아 전역의 화재가 끝날것 같다고 예보했다.

예보관은 "캘리포니아 대부분 지역에서 기록상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2017년에도 10월부터 우기가 시작됐다"면서 "이번 겨울 강우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젖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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