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로컬 뉴스

[ 2022-08-25 ] CA, 2035년부터 개솔린 차 세계 첫 판매 금지

캘리포니아가 세계 최초로 개솔린으로 운행하는 세단, SUV, 미니밴과 픽업트럭의 신차 판매를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조치로 개솔린 차는 역사에서 사라진 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전기차 판매의 비중을 2026년 35%에서 시작, 2030년 68%, 2035년에 100%에 도달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조치는 신차에만 적용되고 중고차는 2035년 이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키지 못한 자동차 제조사는 목표에 미달되는 전기차량 1대당 2만 불의 벌금이 부과된다. 모터사이클과 세미 트럭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충전소 확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8만 개의 충전 스테이션이 있으나 2035년까지 714,000개의 충전소를 확보해야 한다. 주정부는 아파트 또는 콘도의 충전소 확보를 위해 빌딩 코드를 변경하고 100억 불의 기금을 확보해 전기차 판매 촉진과 충전소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가격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67,000불(개솔린: $48,000)이며, 가장 많이 판매된 테스라의 평균 가격은 75,000불이다.

연방정부는 연수익 15만 불(부부 합산 30만 불) 이하의 개인이 55,000불 이하의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7,500불의 택스 크레딧을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격 조건의 자동차는 파킹 센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전자장치가 설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