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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SF, 식료품가게 폐점 6개월 전에 통보 법안상정

▶딘 프레스턴(Dean Preston) 시의원, '식료품 보호법' 법안 발의
▶폐점하는 그로서리 가게, 6개월 전에 시민들에게 공지의무 부과
▶그로서리 업주들...6개월동안 완전 다 털리고 문닫아야 하나?

샌프란시스코의 딘 프레스턴 시의원이 최근 '식료품 보호법'이라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그로서리 가게가 폐점하기 6개월 전에 공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대체 슈퍼마켓을 찾을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매트 도르지 시의원은 2023년 홀 푸즈 마켓이 개업한 지 약 1년만에 직원 안전 문제로 폐점한 것이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언급했다.

홀 푸즈 마켓은 다운타운에 오픈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570건의 911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보안 경비원이 공격당하고, 상습적으로 매장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폐업하는 식료품점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은 폐업한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법안을 발의한 딘 프레스턴 시의원은 업소가 안전하게 사업을 계속하도록 시정부가 도와주는 정책보다 폐점업소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먼저 해소하는 정책을 택한 것이며, 이런 법안이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기업은 식료품점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AT&T, 노드스트롬, Hollister, Addidas, Lego Store, L’Occitane, Sephora, North Face 등 다수의 의류 매장이 포함되었다.

최근 다운타운의 업소들은 강도로부터 안전한 방탄유리, 보안회사, 매장에 도둑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도시를 망가트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샌프란시스코 시가 보여주고 있다.

Union Square에 위치한 95년 전통의 Macy’s 백화점도 최근 폐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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