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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10-01 올해 말까지 반드시 내 집 마련하자!
실리콘밸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 꾸준히 셀러 마켓을 유지하며 매년 집 최고가의 정점을 찍었었다. 특히 1월 중순에서 4월 초 사이가 제일 성수기였고 이후 그 성수기의 최고 가격이 그 해 말까지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올 하반기 초부터 모기지 이자율이 6% 이상으로 육박하면서 마켓은 심한 정체기에 진입했다. 캐시가 뉴욕보다도 더 많고 부유한 계층이 제일 많이 거주해서 집 가격이 제일 비싼 캘리포니아 특히 이곳 실리콘밸리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고물가와 이자율 상승이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져서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욕이 상실되면서 5월 초 들어가면서 바이어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모기지 이자율이 더 올라간다고 하니 4월까지 누렸던 전례 없는 부동산 호황은 쉽게 바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지금이 여기 실리콘밸리에서는 집 구입하기 제일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런 상황을 오히려 반기는 똑똑한 바이어들이 있다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더 쉽고, 여유 있고 좋은 거래를 할 수 있고 내 집 마련하기에 좋은 바이어층을 아래와 같이 여러 부동산 관련 기관을 통해서 발췌한 내용을 토대로 간추려 보도록 하자. 1. 지난 수년간 내 집 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고군분투했지만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하지 못한 젊은 세대는 지금 시장에서 내 집 마련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 전에는 다운 페이먼트가 적다 보니 복수 오퍼에서 번번이 밀려나고 적게는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씩 오르는 가격 경쟁에서 엄두를 내지 못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매물도 전보다 더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복수 오퍼가 좀 줄어들면서 좋은 딜로 이어지는 주택 구매의 길이 열렸다. 2. 이자가 많이 올랐다고 하나 최근 2년 동안과 비교해서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구매자들이다. 지금 5% 중반의 이자율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이자율과 같거나 오히려 낮은 이자율이다. 3.5% 다운페이하고 FHA 융자를 받고자 하는 바이어들에게는 4.75~5.25%의 이자율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5% 이하의 이자율은 아직도 좋은 이자율이라고 볼 수 있다. 3. 20% 이하로 융자할 때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를 들어야 한다. 은행에서 낮은 다운 페이먼트를 하는 바이어들의 연체나 차압 위험 요소를 미리 막기 위해 바이어가 PMI를 들게 하는데 바이어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 PMI 금액이 예전과 달리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20% 이하로 융자하는 바이어들에게 여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가령 5%만 다운하고 50만 달러를 융자했을 경우 2018년에는 PMI 금액이 월 170달러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약 월 84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크레딧이 750점 이상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다운 페이먼트가 많지 않지만, 그동안 주택을 사기 위해 크레딧을 잘 가꾼 준비된 바이어들에게는 집 사기 좋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4. 셀러 입장도 나쁘지만은 않다. 최근 몇 년 동안 연 10% 이상 오른 주택 가격을 고려해 셀러들은 올 초 관성에 의해 바로 전에 팔린 가격에 2~5만 달러를 올려 시장에 내놓았다. 그렇지만 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가격을 올리기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히려 5% 가격을 내려 시장에 내놓는다면 잘 팔릴 수 있다. 아직도 셀러에게도 유리한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이상 서브 프라임과 같은 패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주택이 필요한 분들이 살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셀러들이 시장에서 무리 없이 파는 그런 정상적인 시장이 곧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곧 애니 윤 부동산 전문가에게 전화 컨설팅을 하는 것이 집 마련의 첫 계단을 밟게 되는 지름길이라 볼 수 있겠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경화 (COWAY)
2022-10-01 그때는 됐고 지금은 안되고...
시시각각 바뀌는 세상 돌아가는 것과 새로운 소식들에 눈이 돌아갈 지경의 정보홍수 속에 살고있다. 분명 내가 어렸을때는 됐는데 지금은 틀렸다고 하고, 그때는 허용되었던 것이 지금은 안된다고 하고.. 제대로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특권인 듯 하다. 예를 들어 '지방의 누명'이 그렇고 요즘은 '소금의 누명'도 있다고 하니 역삼투압의 누명도 한번 썰을 풀어 봐야 되지 않나 싶다. 한동안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는 미네랄을 다 없애고 영양분이 있다 없다, 죽은물 산물 등으로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수돗물속에 숨어 있는 각종 무시무시한(?) 케미컬 들을 나열해 보면 미네랄, 그것보다 난 그냥 순수한 물을 마실래 하는 분들과 이제는 미네랄 에 대한 언급조차도 안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메사추세츠는 식수에서 로켓연료, 미사일 및 불꽃놀이는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과염소산염에 대해 엄격한 제한을 시행하면서 이 물질이 뇌 발달 문제와 관련이 있고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가장 큰 위험을 줄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한다. 또한 불소, 망간, 비소 등 뇌와 신경계 근육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들 미네랄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 또한 무시할 수없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에서만 나오는 줄 알고 있는 방사능 물질 또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등 자연에서 발견되고 있다. 라듐, 우라늄, 토륨, 라돈과 같은 물질을 말한다. 보이지 않지만 녹아서 우리 몸으로 들어와 오랜 세월을 거쳐 조금씩 지배하는 아주 아주 작은물질에 둔감할 수도 있지만 좀더 살펴보면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도 많다. WWW.EWG.ORG 와 같은 환경 단체는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최근 찾기 힘들지만 좀 더 나와 내가족의 건강과 직결이 되어 있어 마시는 물의 중요성을 좀 더 깨닫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기를 바란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10-01 위로가 필요한 시대
'마스크를 벗고나면 세상이 환하고 좋은 일만 생길 줄 알았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들에겐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막연하게나마 희망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물가는 하늘 높은지 모르게 오르고 사회가 불안정해지며 각종 범죄가 만연하다. 개스비는 주춤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고 안전한 동네가 없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 길가에 차유리창 깨진 흔적들을 자주 본다. 자연재해도 보조를 맞추는지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오기도 하고, 폭우가 내리고 태풍이 불어 피해자들의 눈물어린 하소연을 듣게 된다. 기후변화로 이같은 자연재해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끝날 기미도 없이 핵무기가 사용되는 3차대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세계 각국의 화폐가치는 동시에 떨어지고 주식시장도 연일 하한선을 그리며 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굴지의 글로벌기업들도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많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고, 개인 비즈니스들도 회생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는 가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던 좋은 직장을 잃거나 빚까지 얻어 마련한 가게를 털고 나올때 그 심정은 어떠하랴. 본인 혼자도 아닌 가족의 생계가 막연하거나 렌트비를 밀려서 집을 비워줘야 할 때 드는 절망감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마 전 본국에서 온 가족이 탄 차가 물로 뛰어들어 모두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사업실패라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절망감으로 극단의 선택을 한 것이다. 위기와 고난의 시간에 인간은 정신적으로 황폐해지며 한없이 약해진다. 한국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편에는 노인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도 갖고 있다. 희망의 끈을 놓았을 때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오기가 정말 힘들어진다. 가까운 가족을 코로나로 먼저 다른 세상으로 보냈을때, 아픈것을 아는데도 감염위험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다가 뒤늦게 불치의 병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도 깊은 좌절감을 가졌을 것이다. 이런 상실의 시대에 진정한 위로가 필요하다.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의 말이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소망을 갖게 하고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 자식을 먼저 교통사고로 보내고 넋이 나가있는 부모들 앞에 한 사람이 다가와서는 "작년에 내 아이도 비슷한 사고로 보냈어요"라고 말하자 서로 부둥켜 안으며 함께 울었다는 일화를 들었다. 내가 처한 고난과 아픔이 남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도 있음을 알게한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8-01 바닥나지 않는 바닥재 - 우드 플로링
오늘은 퀴즈로 시작해보려 한다. "욕실을 포함한 집 전체 바닥재로 사용할 수 있는 우드플로링 제품이 있을까?" 물을 쏟아도 괜찮은 소재, 한가지 우드플로링을 사용해 이음새 없이 연결되어 있어 넓어 보이고 깔끔해 보이기도 한 그런 바닥재를 꿈꿔본적이 있는 독자라면 퀴즈의 정답을 통해 해답이 될수 있는 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욕실에는 타일이 정답인 세상에서 우린 오래 살았다. 하지만 바닥재의 진화는 어디까지 왔을까? 눈으로 보기에 다 같은 바닥재라도 알고 보면 다 다른 제품군이다. 일년내내 바닥재에 대한 글을 올려도 끝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바닥재가 있지만 오랜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우드플로링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 해보겠다. 우선 세상에 태어난 순서대로, 어떤 불편함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는지 정리해 보겠다. 1. 원목마루 (Solid wood): 그야말로 나무를 잘라 바닥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나무를 자르는 방향에 따라, 수종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나뭇결이 다르게 보이는 가장 자연 그대로의 제품일 것이다. 다만, 나무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받아 팽창 수축을 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처리 과정을 거쳐 마감재로서 탄생하게 된다. 따라서 가격대가 높고 여전히 팽창 수축을 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Refinish, 즉 표면을 갈아냄(Sanding)으로 스크레치 등 낡은 표면을 새것으로 만들고 나무 천연의 색상과 결은 바꿀수 없지만 스테인(Stain)으로 다양한 색상으로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공은 Naildown 방식으로 콘크리트 슬라브 위에 직접 시공은 어렵다. 2. 합판마루 (Engineered wood): 원목마루의 가장 큰 단점인 높은 가격대와 온도 변화에 따른 팽창 및 수축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합판마루의 탄생은 우드플로링 대중화의 첫걸음이었다. 이때부터 코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면 3/4인치 두께로 한 덩어리였던 원목마루가 1/4인치 원목 마감재 표면과 1/2인치 합판(plywood) 코어 부분으로 분리해 겉으로 보기엔 원목이나 코어 부분은 합판 (plywood)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로써 팽창 수축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제 원목 사용량은 원목나무에 비해 ⅓정도에 불과하므로 가격 또한 낮아진 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시공은 Naildown, Gluedown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 환경에 맞게 시공하면 된다. 3. 강화마루 (Laminate flooring): 합판마루의 탄생은 여전히 대중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나무는 스크래치에 약하기 때문이었다. 수종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나무 느낌의 마감재가 주는 자연미를 즐기는 대신 애지중지 스크레치가 나지 않게 사용해야 하는 불편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신발을 신고 다니는 커머셜 공간이나 아이들 놀이방 등 스크레치 손상이 많이 일어나는 공간을 위한, 시공이 간편하고 스크래치에 강한 바닥재로 강화마루가 탄생한다. PERGO라는 브랜드는 강화 마루로 유명한 회사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전세계 시장에 파고 들었다. 이 제품의 코어는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또는 HDF(High Density Fiberboard)로 톱밥을 갈아 압축시킨 소재를 사용하며 마감재 표면은 나뭇결 디자인의 프린트와 스크래치 방지 코팅으로 마감하여 우드플로링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원목 소재는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늬만 나무인 제품이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코어 부분인 MDF/HDF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물 사용이 많은 주방이나 욕실에 사용할 경우 쉽게 손상된다는 것이다. 시공은 Click-lock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으나 온도에 반응이 심한편이어서 베이스 몰딩 안쪽으로 여분을 두고 시공해야만 한다. 4. LVP(Luxury Vinyl Plank): 강화마루의 가장 큰 단점인 물에 약한 부분을 보완한 제품이다. 코어는 stone powder를 압축해 만든 제품으로 waterproof이다. 따라서 욕실이나 물 사용이 많은 주방에 써도 무방하며 가격대도 낮은 편이고 관리 또한 쉬워 많은 소비자로 부터 사랑받는 제품이다. 마감재 부분은 강화마루와 같이 실제 나무가 아닌 인공적으로 디자인한 프린트 위에 Vinyl로 마감된 제품으로 표면 또한 강하다. 이 또한 나무는 전혀 포함되지 않은 무늬만 우드플로링인 제품이다. 매우 실용적이고 시공 방법도 강화마루와 같은 Click-lock 또는 Gluedown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 제품은 1/4인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시공할 경우 기존의 다른 바닥재와 만나는 부분에 단차가 생겨 재료 분리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제품이든 새롭게 태어나는 이유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함이다. 단점을 보완하며 서서히 발전한 바닥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신을 벗고 맨발로 걸을때 닿는 바닥재는 눈으로 보는 느낌을 더해 시각과 촉각, 때로는 청각까지, 오감 중 세가지 영역을 넘나드는 소재이고 페인트 면적 다음으로 많은 면적이 들어가는 마감재이다. 그만큼 인테리어의 느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실용적, 경제적, 미적으로도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이 정도의 기초지식을 갖고 쇼핑을 시작한다면 좀 더 나에게 맞는 투자, 만족감이 높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쇼룸에서는 맨발로 바닥재 위를 걸어보자. 나에게 어떤 말을 걸어오는지…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8-01 지속화되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집을 잘 사는 팁
코비드 이후 끝을 모르게 달리는 인플레이션의 여파는 주택 시장에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집값과 임대료가 동반 상승하면서 바이어와 세입자가 동시에 고통받고 있다. 집값의 경우 1년 사이 무려 19%나 폭등했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내에 잡힐 것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내 집 마련이 완전히 불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보다 비용 부담이 높아지는 등 구입여건이 불리해진 것은 감안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재정 전문 "머니 매거진" 에서 밝힌 인플레이션이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인플레이션 시기 주택구입 요령을 발췌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자 한다. 1.가능한 빨리 구입하자 -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내 집마련을 잠시 미루는 바이어가 많아졌다. 그러나 내 집 마련 계획이 확실하다면 더 미루지 말고 최대한 빨리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이 오르기 때문에 구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관건이다. 모기지 업체 모티의 롭 헥 부대표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을 가정한다면 현재 보유한 현금 자산의 가치가 미래보다 훨씬 높다"라며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구입하는 것이 미래에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라고 조언했다. 지금 당장 집을 사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현재 주택 임대료가 주택 가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주택 구입 시기가 늦춰질수록 그만큼 임대료로 지출되는 비용이 커진다. 2. 크레딧 점수를 최대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자 - 모기지 이자율 상승 흐름을 막을 수 없지만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방법은 있다. 바로 크레딧 점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크레딧 점수를 높여 낮은 이자율을 받으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내 집을 마련할 때 효자 역할을 한다. 대게 크레딧 점수가 740점 이상이면 최고 조건의 이자율을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크레딧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크레딧 카드 대출을 갚고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단기간에 크레딧 점수를 올리는데 효과가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크레딧 리포트 상에 기재된 오류 사항을 정정하면 점수를 대폭 상승하는데 도움이 된다.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최대한 낮추고 크레딧 카드 업체에 사용한도 인상을 요청하는 것도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3. 변동 이자율을 반드시 고려하자 - 최근 변동 이자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고정 이자율 보다 낮은 변동 이자율을 문의하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변동 이자율은 일정 기간 고정 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로 인한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대개 3년, 5년, 7년 동안 고정된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후부터 이자율이 정기적으로 조정되는 이자율 옵션이 변동 이자율이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맥의 집계에 의하면 5년짜리 변동 이자율의 전국 평균은 4.08%(5월 중순 기준)로 30년 고정 이자율(5.25%)에 비해 1% 포인트 이상 낮게 형성되고 있다. 변동 이자율을 통해 주택을 구입할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이자율이 조정되는데 초기 적용된 낮은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율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고 정기적으로 이자율이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지금 구입하는 주택에서 장기 거주할 계획이 없다면 변동 이자율을 받는 것이 인플레이션 시기에 내 집을 마련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8-01 우리말에 녹아든 한의학
한의학은 19세기 말,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까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국의 기본 의학 체계를 구축해왔던 만큼 우리 생활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한의학 이론이 깃든 관용어구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쓸개 빠지다'라는 표현입니다. 하는 짓이 사리에 맞지 않고 줏대가 없는 사람이나 상황에 쓰이곤 하는데, 이는 담(膽=쓸개)의 한의 학적 특성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바이블과도 같은 '황제내경'에서, 장부(臟腑)들의 생리기전 및 상호작용에 대한 활동규율을 밝힌 '장상론(臟象論)'을 살펴보면 담을 이렇게 일컫고 있습니다. 담자 중정지관 결단출언 '膽者 中正之官 決斷出焉'. 담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므로 결단력이 곧 여기에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담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배짱좋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장부이기 때문에, 담의 기운이 약한 사람은 같은 상황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욱 우유부단하고 우물쭈물하며 쉬이 망설이곤 합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그 기운이 약하다 못해 아예 쓸개가 빠져버렸다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파생된 관용표현에는 겁이 없고 배짱이 두둑하다는 뜻을 가진 '담대(膽.)하다', 겁이 없이 용감한 기운 그 자체를 뜻하는 '담력(膽.)', 제 줏대를 지키지 못하고 이익이나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언행을 바꾸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표현의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위가 상하다'라는 표현을 알아보기에 앞서 '비위(脾胃)'라는 단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는 음식을 먹고자하는 욕구나 입맛을 주관하고 '위'는 음식물을 소화해내는 기능 자체를 담당하는 장부로, 이 둘은 서로 깊은 상호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비위는 소화능력 및 식욕의 의미를 가져 '비위가 약하다, 비위가 동하다' 따위의 표현으로 잘 쓰입니다. 한편 호불호의 의미로 입맛을 해석하면, 비위가 '어떤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성미 또는 기분'의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위가 상하다'라는 표현은 '속이 좋지 않아 금방 게울 듯하다'와 '마음에 거슬리어 아니꼽고 속이 상하다'의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한의학적 해석이 가능한 여러 표현들을 다음에 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이경화 (COWAY)
2022-08-01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깨끗하게 잘 살았다
세계 곳곳에서 기후를 비롯하여 이상 징후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다. 얼마전 뉴저지 여러 한인 밀집 타운내에서는 이콜아이 박테리아 주의보가 내려져 양치물마저도 사용 못하게 하는 등 이슈가 있었고 인도에서는 "수질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인도 북부 어느 주의 총리가 강물을 들이키다가 감염돼 병원 신세를 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냥 물컵 한 가득 떠서 마셨을 뿐인데 복통으로 감염 진단을 받고 입원까지 했다니놀라운 일이다. 그 이유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인근 산업지역에서 방류한 폐수로 인한 오염이 문제였고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질 개선이 쉽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원수 자체에서 아무리 깨끗이 정화시켜 내보내도 노후된 수도관에서 맞닥뜨리는 녹이 가득한 배관과 그 속에서 다량으로 검출되는 중금속 성분은 어떻게 잘 걸러내고 사용할 것인지는 오롯이 우리의 몫인 것이다. 어떤 주에서는 3만 5천개의 수도 배관을 10년간에 걸쳐 교체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 아예 교체사업 자체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주들도 얼마나 많을지. 안전하지 않는 물과 공기등의 뉴스를 접할때마다 그마나 고마운것은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는 매체도 있다는 것이다. 언론이 말하는 공식적인 통계과와 반면 이면의 진실을 알수 있는 또다른 개인 언론들도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안전하지 않기 때문임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다른 경로를 통해 음용수는 대체하고 있는 있는데 이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그 숫자가 많아진다. 거의 대부분 음용수는 수돗물로 마시지 않고 비용을 지불하고 어떤 형태든 사서 마시는 시대가 확실히 와 버린 것이다. 심지어 양치,세안수까지 바꾸는 분들이 있다. 여드름이 건조증이, 가려움증이 아무리 해도 낫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간혹 미네랄 미네랄 하시는 고객들을 만날때가 있다. 미네랄은 지금 시절에는 물속에서 찾으시면 안된다. 수영장 하나만큼 마셔야 하루 섭취량을 채울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불가능이다. 과일이나 음식에서, 아니면 영양제에서 섭취하시고 물은 그저 안전하게 깨끗하게 필터링된 물을 마시라고 권해드린다. 뿐만 아니라 여타한 정수기들을 가지고 물어보신다. 이뻐서 또는 작아서 안보여서.. 저렴해서 내돈 내고 내가 사는 것이니 많은 부분 확인하고 나의 우선 순위에 맞춰 구매 또는 렌탈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입속으로 몸속으로 들어가는 제품을 선택하실 때는 첫째도 둘째도 제일 중요한 포인트를 점검하는 순위가 어디에 맞출 것인지를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중금속, 방사능 물질, 뇌손상까지 일으킨다는 아연 , 망간등 잘 걸러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 선택하자.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깨끗하게 잘 살았다.하시기를 바라며.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8-01 거소증, F-4비자 신청 절차와 방법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 장기(90일 이상) 체류를 원할때 신고하고 얻는 재외 동포들의 신분증인 거소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외국인 등록증 대용이다. 거소 신고를 한 미국 시민권자는 재외동포법에 의해 부동산 거래, 금융거래에서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면, 내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된다. 거소증 취득 후 만 65세가 되면 복수 국적 취득이 가능하며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를 제출하면 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거소증이 있으면 외국인이 국내 은행 계좌를 오픈할 수 있고 지역 의료보험 가입, 운전 면허증 발급,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거소증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는 신청 또는 발급하지 않으며, 한국 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거소증 구비 서류로는 1) 거소신고(신청)서, 2) 여권 및 시민권 사본, 3) 사진 1매(3.5cm×4.5cm) 4) 수수료, 5) 국적상실이 표기된 기본증명서(2008.1.1 이전에 국적상실 된 경우는 제적등본), 6) 국적상실 신고 접수증(국적상실 수리 이전으로 재외공관에 국적상실 신고후 발급)과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거소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외공관(국내 출입국관리사무소도 가능)에 국적 상실 신고 및 재외동포(F-4) 사증(Visa)을 발급 받아 국내에 입국 후 반드시 본인이 9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법무부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적어도 한달전에는 꼭 예약해야 한다. 거소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할 경우, 국내 거소 신고서, 거소증, 여권을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청하거나 하이 코리아 홈페이지 전자 민원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거소증 분실 시에도 국내 거소 신고증 재발급 신청서에 그 사유를 소명하는 서류와 사진 1장을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에 제출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만 60세가 되지 않은 F4비자 신청자들은 FBI 범죄경력 증명서에 공증,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F4비자와 거소증 두 가지를 한국에 입국해서 동시에 신청하는 것 또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8-01 불통(不通)의 리더십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의견, 감정 등을 교환하며 공동의 이해를 갖는것을 소통(疏通)을 한다고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언어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 원리는 정치와 사회분야에서도 필수적인 것이다. 기업에서도 소통이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으며, 수직적 명령이 원칙이었던 군대에서도 장병들에게 설문을 통해 급식메뉴를 관리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소통과 공감이 중시되고 있는데도 왜 사람들은 소통의 부재를 호소하고 있을까? 다른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 대화는 하지만 그 언어에 담겨져 있는 진짜 메세지에 집중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진심을 모르고 부족한 대화만 계속된다. 결과적으로 가정에서는 불화가 생기고 조직은 와해로 발전되기도 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항상 진정한 소통을 통해 조직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국내외 뉴스를 보면 각 나라에서 갈등을 겪는 우울한 소식들이 주를 이룬다. 팬데믹 후에 인플레로 인한 경제위기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각국의 정부와 지도자들은 이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쫒고 있다. 선거기간 중에는 국민만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큰소리 치고서는 당선되면 국민의 목소리는 안중에도 없는 지도자가 어디 한둘인가. 이를 지적하는 언론과 여론에 나몰라라 하는 정치인들의 말로를 봐 왔을텐데도 아랑곳 없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권이 바뀐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국정지지율이 40% 도 안 나온다는 것은 이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포기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지도자의 신뢰가 바닥을 칠 때 예전의 경우라면 군사쿠데타가 일어나거나 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국가부도사태에 빠진 스리랑카에서는 반정부 시위대가 대통령궁과 총리 자택을 점거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가슴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지역에서도 한 한인단체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자칭 북가주의 대표한인회라고 자랑하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회장의 불법적인 임기연장과 회관공사 회계문제로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전직회장들과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현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는 과히 예전의 독재자들을 연상시킨다. 한 줌도 안되는 권력을 쥐고 있으려는 동네 이장님의 불통(不通)리더십에 쓴웃음이 나올 뿐이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이경화 (COWAY)
2022-06-30 건강한 가족생활-실내공기를 지켜라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방학을 맞아 다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다시 ‘돌밥 돌밥’(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한다는)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돌만큼 슬기로운 집안 생활을 해야 되는 지금, 우리 가족들의 숨쉬는 공간과 바닥까지 청결상태를 챙겨보자. 집안에서 유난히 미세먼지 같은 유해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되는 사람이 있다. 그 주범은 실내 공기 질을 악화시키는 ‘주거 환경’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다. 원인을 알고 나면 청소 습관 같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미세 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집 실내 공기를 깨끗이 지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집 안의 바닥 부근에서 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이유는 중력에 의해 가라앉은 먼지 입자가 많기 때문인데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아직 아장 아장 걷다가 기다가 하는 우리 아기, 그리고 반려견과 반려묘등이 그 대상이라는 점이다. 청소하는 동안 아기를 바닥을 기거나 앉아있게 해서는 안된다. 청소하는 동안 미세 먼지를 더 많이 흡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청소의 한계라고 보면 되겠다. PM2.5보다 큰 먼지는 바닥에 가라앉아 청소기로 제거하기 수월하지만 이보다 더 작은 입자(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라고 하는)는 계속 공중에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땐 다른 방법이 팔요하다. 바닥에 쌓인 큰 먼지는 청소기와 물걸레로 제거하고 이보다 작은 부유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 등으로 포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생선이나 소기를 구울때에도 미세 먼지가 나온다.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식재료와 고온의 기름이 만나면서 생긴다고 한다. 최근에는 청소기로도 잡을 수 없는 미세 먼지를 제거할수 있게 청정기 바닥면까지 필터를 장착하여 바닥공간까지 깨끗하게 케어할수 있는 스마트한 청정기가 등장하였다. 바닥과 가까이 생활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가족이 있다면 구입이나 렌탈도 고려해 봐야 하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6-30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관계에 관해서
3월 말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모기지 이자율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6%대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감으로써 이곳 실리콘밸리 주택 시장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주택을 팔려고 준비하던 셀러도 팔려는 시기를 다소 놓치진 않았나 염려하고, 사려는 바이어도 관망의 시간을 보내는 듯하다. 그렇지만 이런 틈새 마켓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캐쉬 바이어들이나 인베스터들이 밀려들고 있다. 이렇게 오르고 있는 모기지 금리에 대하여 프레디맥의 수석 경제학자 렌 키에프는 “모기지 금리는 2022년 계속 인상될 것이며, 그 속도는 완만하게 오를 것이다. 2022년 초에 예상한 금리 인상의 대부분이 올해 후반까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즉 키에프는 올해 모기지 금리는 완만히 오를 것이며, 그 이유는 모기지 금리가 연준의 금리를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금리가 오르면 주택가격이 하락할지, 주택가격이 너무 올라 거품인데, 이제 떨어질 때가 되지 않았을까 등등의 질문을 손님들로부터 많이 받고 있다. 해서, 각종 리서치 기관에서 내놓은 과거의 데이터에 따른 모기지 금리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얼마 전 프레디맥이 발표한 Impact of Rising Rates on Home Prices라는 차트는 지난 30년 동안 특정 연도에 약 8~19개월의 기간을 두고 금리가 1% 이상 올랐을 때 그것이 주택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차트이다. 차트에서 보여지는 내용은 거의 30년 전인 1993년 10월에서 1994년 12월까지, 14개월 동안 금리가 2.38%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3% 이상이 상승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최근까지 금리가 1% 이상 올랐을 때 주택가격은 적게는 2%, 많게는 11%까지 상승한 내용을 볼수 있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주택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이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같은 기간에 판매된 주택판매량은 어땠을까? 이 기간에 판매된 주택의 수량은 대부분 감소했고, 그 감소율은 평균 5% 정도였다. 그러므로 주택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주택의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역사적 배경을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접목해 예측해 보면, 이자율은 평균 1.27%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주택가격도 평균 9% 이상 인상되나 주택판매율은 2% 정도 감소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간단히 정리하면 역사적으로 금리인상은 주택가 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주택판매 비율에도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매주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좋은 지역과 매물은 오버 비딩을 해야한다. 허나 예전과 다른 점은 이자의 상승에 의한 바이어들의 관망으로 3월 이전처럼 부르는게 값이었던 그런 핫 한셀러 마켓보다는 신중한 바이들이 꼼꼼히 주택을 구입하는 steady seller’s market으로 머물고 있는게 현 부동산 상황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과 함께 인건비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으리라 예측하고 있다. 준비된 바이어라면 어쩌면 바로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장담한다. 이유는, 집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 요소이며, 바이어들의 경쟁력이 둔화했을 지금 바로 이때 사뒀다가 이자율이 내려갈때 재융자를 하는 플랜으로 가면 지금부터 1년 뒤에는 아마 함박웃음을 지으며 새로 장만한집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6-30 부항의 원리
부항의 역사는 수천년을 거슬러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부항치료를 최초로 언급한 책으로 여겨지는 것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중 하나인 에버스 파피루스(Eber's papyrus, 1550BC) 입니다. 그 후로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중동아시아, 티벳 등의 다양한 나라의 고대 의서에서 부항치료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유구한 역사를 지닌 부항,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부항은 음압력을 이용해 피부를 강하게 흡착함으로써 근육과 인대, 혈관 등의 조직에 미세흉터를 내고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염 및 진통작용이 일어나 해당 부위의 치유를 돕는 것이 핵심원리입니다. 부항은 크게 피를 뽑지 않는 건부항(乾-)과 피를 뽑는 습부항(濕-)으로 분류됩니다. 건부항은 주로 넓은 부위의 근육 또는 경락의 적응증에 활용합니다. 지나치게 긴장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기도 하는 반면,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저하된 기능의 회복에 도움을 주므로 마비감과 감각저하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일을 바른뒤 부항을 흡착한 상태로 경락을 따라 부항컵을 움직여서 기혈의 순환을 도울수도 있습니다. 습부항은 국소부위 통증 또는 부종, 염증성 삼출물, 피하출혈 등이 발생한 부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체액과 혈액의 순환장애로 인한 노폐물인 담음(痰飮)과 어혈(瘀血)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새로운 혈류를 유도해 치료과정을 촉진합니다. 근골격계 질환 뿐만 아니라 일부 내과 질환에도 부항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등쪽에는 척추를 따라 양쪽으로 각 장부들과 연관된 배수혈(背.穴)이라 불리는 혈자리들이 있는데, 부항시술로 해당 장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역으로 배수혈 부항시술을 간단한 진단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 양방으로 길게 부항을 뜨고, 피부 착색이 유달리 짙은 부위에 해당하는 장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부항은 비교적 시술과정이 간단해서 부작용이나 금기증에 대해 간과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시술시간이 너무 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시술을 할 경우 감염, 피부괴사, 화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당뇨병, 골절, 궤양성 혹은 알러지성 등의 각종 피부질환, 심한 빈혈, 항응고제 복용 등의 금기증에 해당하는 환자는 부항시술을 피해야 합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6-30 Social Security 은퇴 연금 언제 받으면 좋을까?(2)
지난호에 이어서. 은퇴 지연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난 후에 연금을 받기로 하면, 출생 연도에 따라 받는 액수가 일정 퍼센트만큼 늘어난다. 연금은 만기 은퇴 연령부터 시작해서 연금을 받기로 한 나이 또는 70세가 될 때까지 (둘 중 빨리 다가오는 날을 적용함) 매달 자동로 인상액이 더해진다. 조기 은퇴 사회보장 연금은 빠르면 62세부터 받을 수 있다. 만기 은퇴 연령 전에 사회보장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수령액은 매달 0.5% 가 줄어든다. 만기 은퇴 연령이 67세라고 가정하고 62세부터 Social Security 연금을 받기로 신청한다면, 전액의 약 70% 밖에 받지 못한다. 일하면서 은퇴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일한다고 해서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달이나 그 이후에 Social Security 연금 액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실제로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나서도 계속 일하면 연금 수령액이 더 많아질 수 있다.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소득이 특정 한도를 초과한 달에는 연금 액수가 줄어들고 일을 하면서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연간 소득 한도 이상의 수입이 있을 때 매 $2마다 연금이 $1씩 줄어들고 2022년, 그 소득 한도는 $19,560이다. 만기 은퇴 연령이 되는 해에는 다른 연 소득 한도(2022년 $51,960)를 기준으로 하며, 이를 초과할 때 매 $3마다 $1씩 연금이 줄어든다. 만기 은퇴 연령에 도달하고 나서도 계속 일할 수 있으며, 이때는 소득에 상관없이 Social Security 연금이 줄지는 않는다. 이와 관련한 제반 정보는 온라인으로 ssa.gov로 들어가 'My Social Security'를 클릭하여 개인 어카운트를 만들어 상세한 정보와 연금 수령액을 확인하면 된다.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오 공인 법무사 E-mail: dkimlegal@gmail.com 문의 전화:(408) 688-1416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6-30 고(高)물가 시대는 계속된다
COVID로 인한 팬데믹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또다른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미친듯이 뛰어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이다. 마켓에, 식당에, 주유소에 가기가 겁이 난다는 말들을 한다. 고(高)물가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미국과 캘리포니아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미 세계는 단일경제권으로 불릴정도로 글로벌화 되어 있기에 한 곳에서 재채기를 하면 금방 여기저기에서 재채기가 나오는 구조다.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과 문을 닫을 위기의 사업주들에게 국가는 보상차원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했다. 남아도는 돈을 준것이 아니고 국가재원의 일부를 떼어준 것인 만큼 세금으로 다시 거둬들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되며 국제유가와 곡물가들이 치솟으면서 여러 요인들이 함께 겹쳐 물가인상을 부추긴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식료품인 닭고기, 생선, 계란 등 육류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5% 이상 올랐고, 과일과 채소가격도 10% 가까이 올랐다. 그 무엇보다 개솔린가격이 북가주를 기준하여 갤런당 평균 6달러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제 차 한대에 100달러를 가지고도 풀탱크를 채우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한국의 기름값과 비슷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문제는 이 물가폭등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홍수에 쓸려가서 문을 닫고, 가뭄으로 인해 저수지가 바닥나는 기상이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대책은 힘을 쓸 수있는 한계치를 벗어나고 있다. 주식 및 가상화폐 시장과 부동산경기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하락 또는 정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61%는 그달 벌어 그달 살고 있다고 한다. 한 달만 일을 하지 않으면 바로 생계가 위협받는 불안한 구도이다. 고소득자도 마찬가지로,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이 되어도 36%는 그달 봉급으로 그달 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답했다. 그래서 필요한 게 수입에 맞게 예산을 책정한 후 그에 맞게 생활하라고 재정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고물가 시대에 살아가는 방법에는 별다른 묘안이 없다.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을 하며 허리띠를 조일 수 밖에 없다. 셀폰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음식을 편하게 주문하던 버릇도 자제해야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가리라 여겨진다. 과감한 투자나 사업확대도 이런 불경기 속에서는 속수무책이다. 환상의 아메리칸드림을 쫒아 분주히 달려왔더라도 요즘은 한발 물러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에도 감사함을 느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
디자이너 김원영 (데빌 컨스트럭션)
2022-06-02 주방의 탑, 카운터탑
잠시 생각해보자, 내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어디일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가장 멋지고 기능적이었으면 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나의 경우, 모든 프로젝트에 선행되는 과정이 있다. 고객질문지를 보내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거치는 중요한 과정이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프로포절을 만들어 디자인 컨셉을 잡아나간다. 질문지에 꼭 포함되는 내용 중 하나가 위 내용이다. 어디를 더 포커스 할지 파악할 수 있고, 한정된 예산을 잘 분할하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전체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의 약 90% 이상이 1위로 선택하는 공간이 주방이다. 주부가 음식을 만드는 공간에서 이제는 소셜의 공간으로 오픈 주방이 트렌드이다. 집 전체에서 가족 모두가 사용하고 상당히 기능적이어야 하며 이쁘기까지 해야 하는 홈 리모델링의 중심이 되는 주방, 그중에서도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카운터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정말 많은 종류의 카운터탑 소재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 가지만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 Marble: 천연석으로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움, 유닉한 디자인으로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소재이다. 가격은 여러 등급으로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다른 소재에 비해 10~20% 정도 비싸고 카운터탑으로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실러를 발라주어 음식의 얼룩이 배어들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Quartz: 엔지니어드 스톤으로도 불리는, 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다. 일단 90% 이상 스톤을 원료로 사용해 진공상태에서 압축해 만들었기 때문에 강도나 내구성 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패턴을 디자인해 만드는 제품이기에 디자인과 색상의 선택지 또한 넓은 편이다. 한동안 유행했던 인조대리석보다 스크레치나 스테인에 대한 내구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한마디로 한번 인스톨하면 거의 관리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실용성 면에서는 최고의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단점으로는 천연석에 비해 자연미가 떨어지고 100% stain proof는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와인이나 김칫국물을 떨어뜨린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얼룩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추천하는 브랜드는 MSI, Cambria, Caesarstone 등이 있는데 유일하게 made in USA 브랜드인 Cambria는 그 자부심으로 마케팅하고 몇 개의 라인은 backsplash 용으로 사용할 경우 10mm 두께로 좀 더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보통은 20mm). 하지만 이경우 짝수의 숫자로 slab* 을 구입해야 한다. 좀 더 모던한 디자인을 찾는다면 Caesarstone 추천한다. - Porcelain slab: 2019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가장 최근 제품으로 현재 가장 핫한 포셀린 카운터탑은 타일과 같이 점토로 반죽한 위에 디지털 프린팅을 입혀 고온으로 구워 만든 제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타일과 같이 표면강도의 우수성과 얼룩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구나 자연미가 떨어지는 Quartz에 비해 천연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12mm 두께로 나와 Quartz에 비해 더 저렴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가격대는 위의 제품군들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고, 두께가 얇아 핸들링과 가공(fabrication)의 까다로움으로 반드시 포셀린 슬랩 가공용 툴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문 패브리케이터를 통해 가공, 설치해야 하므로 최종 가격은 Quartz에 비해 평균 20% 이상 더 들어감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하나의 단점은 표면에만 패턴이 프린팅되어있어 두께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45도 커팅을 통해 타일 단면을 가려야 하므로, 특히 짙은 색의 경우 모서리 부분에 이음 표시가 난다는 것이다. *slab은 제품마다 치수가 다르긴 하지만 대략 55'x 125' 또는 65' x 135'의 크기로 나와 재단과 가공을 통해 인스톨한다. 보통 한 slab이 약 $2,500 정도, 가공비도 만만치 않아 주방의 카운터탑을 구입하고 인스톨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만,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가져다주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의: info@debuilco.com, (650) 885-1749, www.debuilco.com 데빌 컨스트럭션 대표 디자이너 김원영
애니윤 부동산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2-06-02 임대주택 매매 시 주의 사항
최근 코비드 이후 렌트 시장의 활황으로 렌트 매물이 비어 있기보다는 세입자가 사는 주택들이 많다. 그런데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세입자를 끼고 렌트 주택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거나 개인 사정으로 렌트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바이어 입장에서 이런 매물들을 거래할 때는 집주인이 사는 주택을 살 때 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셀러와 바이어 모두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에 의하면 최근 빈집으로 판매되는 매물보다는 세입자나 집주인이 사는 주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셀러로서 세입자가 사는 주택을 팔고자 할 때는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테넌트에게 주택을 판매할 것이라고 고지한다. 만약 세입자가 1년 미만을 해당 주택에 살았다면 30일 노티스를, 1년 이상을 살았다면 60일 노티스를 주어서 주택을 비워 달라고 요청한다. 종종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지역처럼 렌트 컨트롤이 있는 주택의 경우는 이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에이전트와 알아보고 판매하는 것이 좋다. 매매 동안 주택이 비게 되면 주택 소유자가 손해가 나므로 이때에는 서로 합의해서 집을 파는 기간 임대료 할인등 인센티브를 주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좋다. 주택을 보여줄 때내 집처럼 잘 보여주고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크로가 들어가게 되면 세입자가 새로 이사할 매물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 보통 에스크로가 종결되기 5일 전에는 세입자가 집을 비워야 하므로 에스크로 진행 상황을 중간에 미리 알려주도록 한다. 한편 바이어로서 주택을 구입할 때 에스크로가 종결되었는데도 세입자 또는 집주인이 집을 비우지 않아 골치를 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일단 이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확인하고 불가피하거 나 단기간일 경우에는 주택 거주 기간 동안 날짜 계산해서 비용을 내도록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퇴거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빨리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강제퇴거 절차를 받는 것이 좋다. 세입자가 퇴거하지 않아서 물질적인 손해를 입었다면 셀러에게 계약 위반을 들어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에스크로 후 단기간 셀러가 거주하기를 원한다면 에스크로 종결 전에 미리 렌트 계약을 맺어 분쟁의 소지를 없앤다. 이때 셀러가 바이어에게 렌트로서 내야 하는 비용은 바이어가 내야 할 원금, 이자, 프로퍼티 택스, 보험, 관리비 등을 날짜 계산해서 내는데 이를 렌트 백(Rent Back)이라고 한다. 종종 셀러가 자기 집을 팔고 이사 나갈 집을 동시에 구매할 때 많이 쓰는데 짧게는 3~4일에서 길게는 1~2개월 정도까지 렌트 백을 한다. 부동산 계약서를 보면 'Time is of essence'라는 문구가 있다. 즉 계약에 있어서 정해진 기간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상대방이 물질적인 손해를 받게 되면 계약 위반이고 손해 배상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에스크로가 종결되어 이사를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야 서로 행복한 거래가 된다. "Your Life Time Realtor" 애니 윤 뉴스타 그룹 부회장 2020 & 2021년 뉴스타 그룹 미국 전역 연속 1등상 수상 11년 연속 미국 전역 TOP & BEST 에이전트 수상 전화 문의 : (408) 561-0468 이메일 : annieisyourrealtor@gmail.com
이경화 (COWAY)
2022-06-02 비데의 위생. 믿을만 한가요?
"확 ! 삶을수도 없는 우리집 비데, 속 시원하게 관리할 수는 없을까?" 아침 저녁으로 우리 몸을 깨끗하게 해주는 비데, 하지만 '이 비데는 과연 깨끗할까?'하는 걱정이 계속 된다. 매일매일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고 식초로, 세제로 닦아도 보고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신경 쓰이는 물건이 바로 비데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비데 세정수는 몸에 직접 닿게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쓴다는건 영 찝찝하다. 그러면 비데를 빨래하듯 속 시원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솔직한 마음일 텐데 그렇다면 이런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방법은 없을까? 인터넷 써치를 하다보면 가격도 천차 만별,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구매 전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깨끗한 비데 사용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될 것! 1.스텐레스 재질에 2개 노즐은 기본일 것이다. 2.이제는 시트 온도 조절과 온수조절도 기본이다. 3.대부분 관과하기 쉽고 잘 확인하지 않는 부분, 노즐 클리닝과 도기 클리닝 기능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청소할 수 없던 곳까지 클리닝 해준다. 전기 분해를 통해 만들어진 클리닝 수를 이용해 자동으로 비데 속 물이 흐르는 모든 길을 구석구석 완벽하게 클리닝 해 주는 기능이다. 또한 더러워지기 쉬운 노즐은 스테인레스를 사용함으로써 이물질이 떨어지기가 쉬우며 노즐/건조 덕트는 분해 가능한지 확인해 보아야 되며 교체 및 관리가 용이한지 위생적인지를 확인해야 되겠다. 코웨이 클리닝 비데의 경우 필터까지 장착되어져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며 항문질환이나 분만직후의 좌욕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미국도 이제는 비데 문화에 대해 오픈이 많이 되어져서 많은 곳에서 판매되고 있고 찾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비데에 대한 사회적 이슈는 오염에 대한 위생적인 부분이 늘 망설이게 되는 이유이나 위에 말한 조건들을 갖추어진 제품은 흔하지 않다. 나와 내 가족이 매일 매일 사용하고 사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주는 비데를 가능적으로나 위생적으로나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 될 필요가 있겠다. 이경화 코웨이 마케팅 매니져
이윤선 (예일한의원)
2022-06-02 약식동원과 약선음식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약과 음식의 그 뿌리는 같다는 뜻으로, 나에게 맞는 올바른 식재료를 사용하면 약 못지 않은 질병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며, 서양에서도 이러한 동양의학의 지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서 지난 5월 20일, 스탠포드 대학의 'Food Design & Technology' 수업에 초청을 받아 '약식동원과 약선음식'을 주제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강연에서 다루었던 내용의 핵심이 되는 '기미 (氣味)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미론은 약재의 성질을 설명하는 한의학 이론인데, 그 중 '기(氣)'는 우리 몸에 약재가 들어와서 발하는 열의 척도입니다. 열-온-냉-한(熱-溫-冷-寒)의 네가지 성질로 구분되며 음양론을 배경으로 합니다. 예를 들면, 생강이나 인삼처럼 온열한 성질을 가진 약재는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열이 많은 사람이 먹게되면 열꽃이 피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미(味)는 오행론을 바탕으로 하며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가지로 분류됩니다. 오행론에 의하면 각 맛은 연관되는 장부가 있는데, 각각 간, 심, 비, 폐, 신의 순서로 배속됩니다. 예를 들어 심장에 영향을 끼치는 맛은 쓴맛이고,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심장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기미론을 이용해 두 가지의 음식궁합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생선회와 생강절임의 조합입니다. 날것인 회는 찬 성질을 가지므로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배탈이 쉽게 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로 같은 성질을 가지는 재료가 모여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효과를 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생강계피차 입니다. 생강과 계피는 모두 온열한 성질과 매운맛을 가져 함께 사용하면 감기에 걸렸을 때 몸을 따뜻이 데워주며 감기기운을 흩어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맛의 꿀 한 스푼을 더하면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두 재료간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소량 섭취하는 것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체질에 맞는 음식도 과유불급이므로 적당량 드셔야 함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예일한의원 이윤선 한의사
David Kim(김병오) (퍼시픽 법무그룹)
2022-06-02 Social Security 은퇴 연금 언제 받으면 좋을까?(1)
퇴직 연금 수령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노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매우 중요한 결정중의 하나이다. 미국인 거의 절반이 소셜 시큐리티를 잘못 이해해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다. 언제 받으면 가장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각자의 건강 상태와 재정 형편, 가족 병력, 배우자 유무 등에 따라 상황이 다르므로 언제 신청해야 가장 좋을까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다. 우선 Social Security 수급 자격이 되려면 일하면서 세금을 내면 Social Security 크레딧"을 받는다. 2022년에는 소득의 매 $1,510마다 1 크레딧을 받게 되며 1년에 최대 4크레딧까지 받을 수 있다. 1크레딧을 받는데 필요한 소득 액수는 일반적으로 매년 올라가며 대부분 연금을 받으려면 약 40크레딧(10 년 근로)이 필요하며 소셜 연금은 62세부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만기 은퇴연령(Full Retirement Age. FRA) 때 받는 연금보다 줄어든 금액을 받는다. 요즘 FRA는 66세 또는 67세며 1960년생 이후부터는 67세지만 FRA를 넘겨 70세에 신청한다면 매년 8% 늘어난 금액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62세 받기 시작한 금액의 총액과 70세부터 받기 시작한 금액의 총액은 대략 80.5세가 되면 동일해지는데 이때가 '블랙 이븐 포인트(손익분기점)'가 된다. 이 손익 분기점은 보통 79세부터 85세까지 다양하며 언제 수령하고 비교 연령을 어디로 잡는가에 따라 조금씩 달려진다. 현재 건강하고 장수할 자신이 있다면 늦게 받은 것이 유리할 것이지만 수명이 짧다면 오히려 사망하는 시점까지 적은 돈을 받는것인데 개인적인 입장과 선택의 차이로 결정된다. 퇴직 연금을 수령하기로 결정한다면 연금 전액을 받게 되며, 만기 은퇴 연령이 되기 전에 은퇴한다면 연금 액수는 줄어든다. 정년이 다된 후에도 일을 계속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1943년에서 1960년 사이에 태어났다면,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점차 늦춰져서 67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 된다. 2022년에는 1954년 또는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은 이미 Social Security 연금 전액을 수령할 자격이 된다. 출생 연도에 따른 만기 은퇴 연령은 1943-1954년도생은 66세, 1955년생은 66세 2개월, 1956년생은 66세 4개월, 1957년생은 66세 6개월, 1958년생은 66세 8개월, 1959년생은 66세10 개월, 1960년 또는 그 이후 출생자들은 67세이다. 주의할 점은 만기 은퇴 연령이 늦어지고 있지만, Medicare는 여전히 65세 생일이 되기 3개월 전에 신청해야만 한다. 그때까지 신청하지 않고 미루게 되면 Medicare 의료보험(파트 B)와 처방약 보장(파트 D)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 이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 목적이지 법률적인 조언이 아니므로 단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병오(David Kim)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 연세로펌 북가주 지사장
박성보 (미디어협회)
2022-06-02 누가 한인회의 주인인가?
왕이 한 나라의 주인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직도 왕이 통치를 하는 왕정국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 국가들은 통치자를 국민이 직접 선출하여 일정한 임기동안 권한을 부여한다. 그런 이유로 한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다. 회사도 대표이사가 주인이 아니고, 모든 단체도 회장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권력의 맛에 취해서 영원히 주인행세를 하려다가 결국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역사를 통해 얼마나 많이 보아 왔는가. 60년 가까이 북가주 한인사회의 중심축을 이루어 왔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유태인 커뮤니티센터로 쓰던 건물을 동포들의 모금으로 구입하여 현재까지 한인회관으로 사용되어 왔다. 100년이 넘는 낡은 건물이라 땜질하여 쓰던 그 한인회관을 드디어 재건축하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SF한인회관을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재건하려는 김진덕.정경식재단에서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거금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된 것이다. 미주지역 최초의 한인회가 탄생된 샌프란시스코 중심부에 번듯한 건물의 한인회관에서 만세삼창을 외칠날을 기다리던 지역한인들이 언젠가부터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건물 재건축을 주도하던 곽정연 한인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쳤는데도 계속 임기를 연장하면서 부터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팬데믹사태로 인해 물리적으로 회장 선거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어느정도의 정상참작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인회관 공사를 이유로 임기를 추가로 2번씩이나 연장을 하는것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한인회관 공사에 열의를 보였다면 공사진행이라도 원활하게 해야 되건만, 오히려 공사를 둘러싼 자금운용에 여러가지 헛점을 보인 것이다. 보다 못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하기에 이르렀다. 또 한인회관 공사는 누가 한인회장이 되든지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임기연장에 관련하여 선을 긋기도 했다. 한인회관의 공동소유권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노인회도 가담하여 곽회장이 이끄는 공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공사의 주도권을 놓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곽정연 회장의 이해못할 행보는 계속 이어진다. 측근들을 공사작업자로 고용을 요청하기도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하고 공사진행 자금현황을 공개하지도 않는다. 한인회 이사회 운영을 함께 주도하고 있는 김영일 이사와 '북가주 한미상공회의소'라는 미주총연에도 등록되지 않는 단체를 조직하여 여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더욱이 불법적인 임기연장을 지적하는 칼럼을 쓴 언론사 기자를 항의방문하여 비난을 했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혀 버린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다.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의미다. SF한인회를 맡으며 역대회장들이 하지 못한 한인회관 재건축이라는 숙제를 받은 곽 회장이 공사를 마무리 하고싶은 욕심은 이사자성어로 이해가 된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무리한 임기연장까지 해가며, 주변의 만류를 모른척하며 완공될 때까지 회장직을 쥐고 있다고 얼마나 더 영광스러울까. 차라리 지금이라도 회장선거를 다시해서 재선출되면 오히려 더 영광이고, 안 된다고 하더라도 한인회관 역사에 그 이름이 초석을 쌓은 인물로 기록될텐데 말이다. 교회가 목사 개인의 것이 아닌것처럼 그 어떤 단체도 회장 개인의 것이 아니다.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역할을 하려 할 때 결국 그나마 가졌던 것을 모두 잃어버린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다. 박성보 기자 샌프란시스코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