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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3 ] 상항한국학교 모금 만찬 개최

















기금모금만찬에서 30주년을 축하하며 박미정 학부모회장, 서순희 이사장, 이인하 학생회장, 이경이 교장(왼쪽부터)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30년 한결같이 뿌리 교육 책임져
상항한국학교 개교 30주년 모금 만찬 개최
1만 5천달러 기금 마련, 기념책자 발간, 학예 발표회도 가져


30주년을 맞이한 상항한국학교 주최 기금모금 만찬에 2세 교육에 뜻있는 지역 한인인사들이 참석, 개교 30주년을 축하해주고, 교사진들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해주었다.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페어빌딩에서 열린 이번 모금만찬에는 김종훈 총영사, 이정순 평통회장 등 2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 지난 30년간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책임져온 상항한국학교의 개교 30주년을 축하해주었다.

김상희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이경이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동포들의 정성과 격려가 있었기에 상항한국학교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세들을 위한 진정한 뿌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총영사의 격려사와 라승군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상항한국학교 학생회는 쿠키 등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 223달러를 학교측에 전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구연동화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희은 어린이의 동화구연을 시작으로 나두리군의 바이올린 연주, 이경이 교장의 시낭송,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여성중창단, 산호세 자선 중창단, 최은지 고전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측은 30년의 역사를 담은 ‘상항한국학교 30년 발자취’라는 기념책자를 발간, 모금만찬에 참석한 인사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상항한국학교 이사회는 이날 모금만찬을 통해 모금된 금액이 총 1만 5천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상항한국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로웰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학예발표회에서는 유치부 어린이들부터 고급반, 특별반 학생들까지 지난 1년간 배운 것을 발표,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뿌듯함을 선사했다.


일요시사
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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